sonnet_ 49

북산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_ 두번째

1. 올타임 레전드 2.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들의 우정 3. 빠르게 돌아온 제정신 4. 공감능력이 뛰어난 편 5. 반응이 담백한 편 6. 채또몰 (채소연은 또 몰라) 7. 강 모 씨 볼드모트 썰 8. 이런 건 송태섭이 전문 9. 본인 등판 10. 다시 한번 이런 건 송태섭이 전문 11. 중학 MVP가 인정한 재능 12. 뜻밖의 폭로전 13. 강 건너 불구경 14. 북산 농구부의 연애 격차 15. 일반적인 지인들의 반응 16. 말보단 행동 17.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농구부 매니저 한나 18. 다급한 소환술 19. 차기 주장의 여유 20. ...는 정중한 도전장 21. 폭발물 식별 능력 최상 22. ♪세상엔 둔탱이 딱 두 명 있대 (뚜비두밤) ------어떻게 두 명이나? (뚜비두밤) ♬ 23..

sonnet_/SLAM DUNK_C 2021.02.20

북산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1. 누군가에게는 일상, 누군가에게는 꿈. 2. 꼭 이런7ㅓ 속는 애들 있다. 3. 넷상에서 익명성은 꼭 보장되어야 하는가? 4. 정대만 (19세, 취미가 꽤 과격한 편) 5. 갑자기 분위기 아련해지는 중. 6. 일단 발뺌해본다. 7. 달재는 이들의 뻔뻔함이 당황스럽다. 8. 이달의 영업왕들. 9. 영업 실패. 10. 평화주의자가 되는 법. 11. 👥👥뭐야👥👥👥웅성웅성👥👥👥 👥👥강백호가👥👥평화주의자래👥 👥👥👥👥👥👥👥👥👥👥👥👥 12. 달재는 뻔뻔함에 오늘 여러번 당황스럽다. 13. 안경선배는 그저 빛. 14. 가장 쓸모없는 이론 = 제가 알기론. 15.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16. 금시초문. 17. 과거는 들춰내서 좋을게 없다. 18. 데쟈뷰. 19.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 20. 그래도 ..

sonnet_/SLAM DUNK_C 2021.02.19

Midsummer _ 신준섭

Midsummer _ 신준섭 - 신준섭은 꼭 7월의 한여름 같았다. - 입학식을 끝낸 3월의 어느 날. 서로의 이름을 묻고 얼굴을 익히느라 소란스러운 교실을 벗어난 나는 "연극부" 문패가 붙어있는 교실 앞에서 우물쭈물 망설이고 있는 중이었다. 대학의 부설고답게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해남고는 다양한 부활동이 존재했다. 특히 15년째 도내 1위로 전국 대회 진출을 하고 있는 농구부는 학교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농구부만큼은 아니지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제 에서 몇 번의 수상 경험이 있는 연극부에 들어가 내성적인 성격을 바꿔보고 싶었던 나는 오랜 망설임 끝에 문을 똑똑 두드려 안으로 들어갔다. "홍보도 하기 전에 찾아온 신입생은 처음이야." "지금은 가입이 안 되나요?" 아니? 완전..

sonnet_/SLAM DUNK 2021.02.14

시차 _ 양호열

시차 _ 양호열 - 여름이 우는 것을 멈출 무렵 우리 집은 이사를 했다. 이삿짐을 실은 트럭의 바퀴가 빗물 고인 웅덩이에 서너번 빠지고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올라 오래된 빌라에 도착한 순간 확실히 알았다. 우리 집 상황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여름 장마의 후터분한 공기만큼이나 무거운 집안 분위기 속에 대충 짐정리를 끝낸 부모님은 떡이 담긴 작은상자를 들고 왔다. 그래도 이사 왔는데 이웃들한테 인사는 해야지. 막막한 상황에도 우선 다른 사람을 챙기는 부모님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지만 어두운 집안 분위기를 더 이상 흐리고 싶지 않아 따끈한 백설기 몇 개를 챙겨 집을 나왔다. 초인종을 다섯 번 눌렀고 그중에서 문을 열어준 세 집에 살가운 인사 하나 없이 무작정 떡을 안겨준 뒤 남은 떡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

sonnet_/SLAM DUNK 2021.01.30

카스토르 _ 정대만

카스토르 _ 정대만 - 출석을 부르던 선생님이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에 쯧, 하고 혀를 찬다. "그저 정신을 못 차리더니."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고3이 쌈박질이나 하고 잘하는 짓이다. 선생님의 노골적인 적대감에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반장. 언제쯤 학교에 나올 수 있다고 했나?" "한 달은 입원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다들 정신 바짝 차려. 고3이나 돼서 문제 일으키지 말고." 선생님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빈자리를 향해 턱짓을 했다. "정대만처럼." - 열일곱 살 봄. 우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10대의 마지막 레이스를 위해 스타팅 라인에 섰다. 이 레이스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성인이라는 상과 자유를 선물 받게 될 것이다. 출발 신호 트리거가 당겨지기를 기다리며 새로운 트랙에 대한 이야기들..

sonnet_/SLAM DUNK 2021.01.22

The Last STOP _ 권준호

1. 투정 _ 권준호 투정 _ 권준호 투정 _ 권준호 - "너 준호가 불편해?" 헛, 하마터면 마시던 물을 뱉을 뻔했다. "아니다. 준호가 너를 불편해 하는 건가?" 텀블러에 남아 있던 물을 마시려다 신경질적으로 식수대에 부어 mysonnet18.tistory.com 2. 온도 _ 권준호 온도 _ 권준호 전편 : 투정_권준호 투정 _ 권준호 투정 _ 권준호 - "너 준호가 불편해?" 헛, 하마터면 마시던 물을 뱉을 뻔했다. "아니다. 준호가 너를 불편해 하는 건가?" 텀블러에 남아 있던 물을 마시려 mysonnet18.tistory.com The Last STOP _ 권준호 - 권준호와 나는 3년 하고도 2년 7개월을 더 만났다. - 왜 헤어지셨어요? 무례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지만 질문자에게 악의는 없다..

sonnet_/SLAM DUNK 2021.01.09

Wanna Be _ 서태웅

1. SYNDROME _ 서태웅 SYNDROME _ 서태웅 SYNDROME _ 서태웅 - 그러니까 그 애. 큰 키에 투명한 피부. 직모의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카락. 냉담한 태도와 서늘한 눈초리. 날카롭고 차가운 성격에 비해 선이 고운 얼굴. 엎드려 잘 때면 무방비 mysonnet18.tistory.com Wanna Be _ 서태웅 - 여름 방학이 중반에 접어들고 본격적으로 더워진 날씨에 선풍기에선 후끈한 바람이 나온다. 해야 할 과제가 탑처럼 쌓여 있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선풍기 코드를 뽑고 가방을 챙겨 오랜만에 카페로 향했다. 집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할 에어컨의 냉기를 맞으며 음료 한잔을 주문 후 자리에 앉고 보니 이 자리. 서태웅과 마주 앉아 영어 공부를 했던 자리다. 그 애는 잘하고 있을까...

sonnet_/SLAM DUNK 2021.01.01

난파선 _ 윤대협

1. 에이스 _ 윤대협 에이스 _ 윤대협 에이스 _ 윤대협 - 나는 널 알아 - 점심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오후 수업이 막 시작되려 할 때 드르륵 소리를 내며 뒷문이 열린다. 190센티의 큰 키를 가진 윤대협은 한쪽 어깨에 가 mysonnet18.tistory.com 난파선 _ 윤대협 - "윤대협. 농구부 그만둘 거래." 누구의 입에서 시작된건지 모를 소문이 빠르게 번져 나간다. "이제 학교도 안 나올 건가 봐" "정말?" 그리고 소문은 또 다른 소문을 유발했다. 처음에는 윤대협 요즘 농구부 연습을 잘 안 나온다던데. 로 시작한 소문이 곧 유명호 감독님과 싸워서 주장 자리를 내려 놓았다로 바뀌더니 오늘은 학교를 그만 둘 거라는 극단적인 결론을 냈다. "3학년 변덕규, 허태환 선배 은퇴할 때도..

sonnet_/SLAM DUNK 2020.12.28

Quizas ⁴ _ 김수겸/성현준 [ED]

1.Quizas ¹ _ 김수겸/성현준 Quizas ¹ _ 김수겸 / 성현준 1. 봄비 _ 김수겸 봄비 _ 김수겸 봄비 _ 김수겸 1. 그 날 오후는 일기예보에도 없는 봄비가 내렸다. "벚꽃이 흩날려도 모자랄 봄에 웬 비람" 고등학생이 된 지 일주일. 친구는 부활동 체험을 간다며 mysonnet18.tistory.com 2.Quizas ² _ 김수겸/성현준 Quizas ² _ 김수겸/성현준 1. 봄비 _ 김수겸 봄비 _ 김수겸 봄비 _ 김수겸 1. 그 날 오후는 일기예보에도 없는 봄비가 내렸다. "벚꽃이 흩날려도 모자랄 봄에 웬 비람" 고등학생이 된 지 일주일. 친구는 부활동 체험을 간다며 mysonnet18.tistory.com 3.Quizas ³ _ 김수겸/성현준 Quizas ³ _ 김수겸/성현준 1...

sonnet_/SLAM DUNK 2020.12.24